요즘 내가 주로 관심갖는건 <닥터 후> 와 <스타워즈>.
하지만, 이 두 시리즈 덕질도 요새는 너무 피로하다.
<스타워즈> 는 원작자가 자기 작품을 말아먹고 있고, 그 파괴의 앞잡이들이 사가 전체를 장악하는 사이
진짜 제대로 된 노장들, 그러니까 30년 가까이 이 세계를 수호 해 오던 사람들은 다들 떠나버리고...
그 사이 루카스는 심시티의 '재난' 모드에 맛들려
소설, 코믹스, 게임, 애니, 영화원작, 설정, 심지어는 홈페이지까지 여기 저기서 박살나는 소리가 들리니
덕질하는 팬들도 피곤할 밖에...
그러니 너도 나도 떠나간다. '너는 내 어린시절 꿈과 희망을 망쳐놨어' 하면서...
신지어는 그 '파괴의 앞잡이' 들도 배가 침몰 하기 전에 더 나은 곳으로 도망쳐간다. (특히 카렌과 블랙만)
혁신적인 무언가가 나타나지 않으면 <스타워즈> 는 이대로 몰락 할 기세...
처음엔 그정도 까진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요즘들어 기존 팬덤은 5년 안에 붕괴될 것 같다는 느낌이...
<닥터 후> 도 원작을 말아먹는 지경까진 아니지만,
과거와는 너무나도 다른 '정통 SF식' 전개 - 세기말적 우울함 - 를 취하다 보니
라이트 SF, 혹은 SF스러움 이라는 (<스타워즈> 가 그렇듯) 작품의 정체성이 흔들리는 것도 사실.
이는 굳이 러셀 시절 닥터가 좋느니 아니니를 떠나서,
올닥의 6-7대 닥터가 다크한 이미지에 시청자들이 적응 못해 결국 종영되었던 것과 맥을 같이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제 겨우 시즌 6인데, 아무리 요즘 추세가 5-60년 먹은 장수 드라마도 종영케하는 세월이라지만
적어도 십몇시즌은 해야 <닥터 후> 사가의 명성에 맞지 않을까?
근데, 예전에는 참 보고, 기다리는게 즐거웠다면 (남들이 재미없다는 올닥도 나는 재미있고 흥미있게 봤다)
요즘은 머리쓰고, 고민하면서, 사람을 힘들게 하는 무언가 보이지 않는 힘이 있는것 같을 정도...
예전에는 덕질이 즐겁고, 마냥 행복하면서도, 나에게 생각 할 거리들을 남겨주곤 했는데...
이제는 팬덤의 분노까지 더해져 나까지도 미쳐가는듯 하다.
덧, 그냥 카테고리는 상대적으로 카테고리 업뎃이 뜸한 <닥터후> 로.
거기다 이번 화 The God Complex 감상평 중에 유난히 이런 말들이 많기도 했고...
하지만, 이 두 시리즈 덕질도 요새는 너무 피로하다.
<스타워즈> 는 원작자가 자기 작품을 말아먹고 있고, 그 파괴의 앞잡이들이 사가 전체를 장악하는 사이
진짜 제대로 된 노장들, 그러니까 30년 가까이 이 세계를 수호 해 오던 사람들은 다들 떠나버리고...
그 사이 루카스는 심시티의 '재난' 모드에 맛들려
소설, 코믹스, 게임, 애니, 영화원작, 설정, 심지어는 홈페이지까지 여기 저기서 박살나는 소리가 들리니
덕질하는 팬들도 피곤할 밖에...
그러니 너도 나도 떠나간다. '너는 내 어린시절 꿈과 희망을 망쳐놨어' 하면서...
신지어는 그 '파괴의 앞잡이' 들도 배가 침몰 하기 전에 더 나은 곳으로 도망쳐간다. (특히 카렌과 블랙만)
혁신적인 무언가가 나타나지 않으면 <스타워즈> 는 이대로 몰락 할 기세...
처음엔 그정도 까진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요즘들어 기존 팬덤은 5년 안에 붕괴될 것 같다는 느낌이...
<닥터 후> 도 원작을 말아먹는 지경까진 아니지만,
과거와는 너무나도 다른 '정통 SF식' 전개 - 세기말적 우울함 - 를 취하다 보니
라이트 SF, 혹은 SF스러움 이라는 (<스타워즈> 가 그렇듯) 작품의 정체성이 흔들리는 것도 사실.
이는 굳이 러셀 시절 닥터가 좋느니 아니니를 떠나서,
올닥의 6-7대 닥터가 다크한 이미지에 시청자들이 적응 못해 결국 종영되었던 것과 맥을 같이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제 겨우 시즌 6인데, 아무리 요즘 추세가 5-60년 먹은 장수 드라마도 종영케하는 세월이라지만
적어도 십몇시즌은 해야 <닥터 후> 사가의 명성에 맞지 않을까?
근데, 예전에는 참 보고, 기다리는게 즐거웠다면 (남들이 재미없다는 올닥도 나는 재미있고 흥미있게 봤다)
요즘은 머리쓰고, 고민하면서, 사람을 힘들게 하는 무언가 보이지 않는 힘이 있는것 같을 정도...
예전에는 덕질이 즐겁고, 마냥 행복하면서도, 나에게 생각 할 거리들을 남겨주곤 했는데...
이제는 팬덤의 분노까지 더해져 나까지도 미쳐가는듯 하다.
덧, 그냥 카테고리는 상대적으로 카테고리 업뎃이 뜸한 <닥터후> 로.
거기다 이번 화 The God Complex 감상평 중에 유난히 이런 말들이 많기도 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