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복 기념 성가 "일어나 비추어라"

주교회의 시복시성위원회 에서는 7월 22일,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사복식" 을 기념하는 현양곡 <일어나 비추어라> 를 공개하고
이 곡을 시복미사 성체성가 중 하나로 부르게 될 것이라고 알렸습니다.

'일어나 비추어라'는 신앙 선조들의 삶을 묵상하며 그 정신을 본받아 세상을 비추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국악풍의 분위기를 가미한 멜로디를 통해 신자들이 순교자의 마음을 가까이하며, 노랫말을 통해 '신앙의 빛', '복음의 기쁨', '새로운 열정, 새로운 복음화', '생명의 문화', '민족의 화해', '아시아 복음화'와 같은 오늘날 한국 천주교회의 지향점을 되새기도록 했다.  - 공식 보도자료 中

시복미사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연습하시기 힘드시겠지만...
올려드리는 공식 악보와 음원을 듣고 연습하시어 교황님과 세계인들에게 '가톨릭(보편된)'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합시다!

(여담이지만... 교황님 방한을 통해 가사대로만, 한국 천주교, 그리고 우리나라가 변화할 수만 있다면...)

악보파일과 공식 음원, 그리고 외국어 가사는 이곳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www.cbck.or.kr/bbs/bbs_read.asp?board_id=K1300&bid=13010632

 

 

일어나 비추어라
주교회의 시복시성위원회

1절
일어나 비추어라 신앙의 빛을 전하자/ 순교자의 영광이 우리를 비춘다
자랑스런 순교복자 희생의 정신을 본받아/ 신앙의 새로운 열정으로 새로운 복음화로
사랑과 평화 넘치는 생명의 문화로/ 희망의 빛 되도록 강복해 주소서

2절
일어나 비추어라 복음의 기쁨 전하자/ 순교자의 영광이 우리를 비춘다
이웃 아픔 돌아보고 민족의 화해를 이루고/ 아시아 복음화 위하여 온 세상을 위하여
순교의 열매 맺도록 도와 주소서/ 성모님과 성 요셉 빌어 주소서

3절
일어나 비추어라 복자의 믿음 전하자/ 순교자의 영광이 우리를 비춘다
사학죄인 누명 쓰고 신앙의 불씨를 전하여/ 순교로 씨 뿌린 부활의 땅 영광의 땅 되었네
백이십사위 순교 복자 저희를 위하여/ 백삼위 성인 함께 빌어 주소서